“렘브란트… 루벤스… 유럽미술 거장들이 왔다”

  • 입력 2007년 6월 2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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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후 서울 덕수궁미술관 앞에서 열린 ‘비엔나미술사박물관전’ 개막식에서 빌프리트 자이펠 총관장(왼쪽에서 여섯 번째)과 각국 주한 대사 등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변영욱  기자
25일 오후 서울 덕수궁미술관 앞에서 열린 ‘비엔나미술사박물관전’ 개막식에서 빌프리트 자이펠 총관장(왼쪽에서 여섯 번째)과 각국 주한 대사 등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변영욱 기자
‘유럽미술의 명품’ 비엔나미술사박물관展 개막 렘브란트, 벨라스케스, 반다이크 등 유럽 미술사 거장들의 작품을 선보이는 ‘비엔나미술사박물관전’ 개막식이 25일 오후 서울 덕수궁미술관에서 열렸다. 비엔나미술사박물관의 카를 슈츠 회화관장(오른쪽)이 개막식에 참석한 각국 주한 대사들에게 루벤스의 ‘시몬과 에피게니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전시는 국립현대미술관, 동아일보사, MBC가 공동 주최하며 9월 30일까지(월요일 휴관) 열린다. 변영욱 기자 ▶dongA.com에 동영상
‘유럽미술의 명품’ 비엔나미술사박물관展 개막 렘브란트, 벨라스케스, 반다이크 등 유럽 미술사 거장들의 작품을 선보이는 ‘비엔나미술사박물관전’ 개막식이 25일 오후 서울 덕수궁미술관에서 열렸다. 비엔나미술사박물관의 카를 슈츠 회화관장(오른쪽)이 개막식에 참석한 각국 주한 대사들에게 루벤스의 ‘시몬과 에피게니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전시는 국립현대미술관, 동아일보사, MBC가 공동 주최하며 9월 30일까지(월요일 휴관) 열린다. 변영욱 기자 ▶dongA.com에 동영상
비엔나미술사박물관展 서울 덕수궁미술관서 개막

‘비엔나미술사박물관전’ 개막식이 25일 오후 서울 덕수궁미술관에서 열렸다. 오스트리아에 있는 비엔나미술사박물관은 합스부르크 왕가가 수집한 예술품을 전시하는 곳으로 이 박물관 소장품을 한국에서 선보이는 것은 처음이다.

한국전에는 이 박물관이 소장한 회화작품 7000여 점 중에서 렘브란트 루벤스 벨라스케스 반다이크 티치아노 등 유럽 미술사를 수놓은 거장들의 작품 64점을 전시한다. 전시작과 함께 합스부르크 왕가가 지배한 당시 유럽의 정치 사회 문화사도 일별할 수 있다.

이날 개막식에는 비엔나미술사박물관의 빌프리트 자이펠 총관장, 카를 슈츠 회화관장, 빌헬름 돈코 주한 오스트리아 대사, 알렉산더 버시바우 주한 미국 대사를 비롯해 아르헨티나, 체코, 칠레, 이집트, 스위스, 수단, 싱가포르 등 주한 각국 대사, 김종규 한국박물관협회 명예회장, 유희영 서울시립미술관장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자이펠 총관장은 “박물관의 소장품은 인류가 공동으로 향유해야 할 세계문화유산의 일부”라며 “이번 한국 전시는 유럽과 한국 박물관(미술관)의 교류에서 획기적인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시는 9월 30일까지(월 휴관). 초등학생 7000원, 청소년 9000원, 어른 1만2000원. 02-2022-0600

허엽 기자 he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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