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가이드]김명혜 씨 서울 디아갤러리 전시 外

  • 입력 2007년 4월 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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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와 한국의 전통 소재를 접목해 온 김명혜 씨가 서울과 뉴욕에서 전시를 마련한다. 서울 전시는 9월 30일까지 서울 종로구 계동 디아갤러리(02-742-6030)에서, 뉴욕 전시는 5월 3∼9일 훈갤러리에서 연다. 김 씨는 컴퓨터와 옛 가구, 한복, 수동펌프를 접목한 디지털 아트 작품을 선보인다. 그는 약국을 운영하다가 중년이 넘어서 작가로 나섰으며 작품들은 디지털 아트의 뿌리를 찾기 위한 시도라고 말한다.

■칠기공예가 박진홍 씨가 4∼9일 서울 중구 태평로 조선일보미술관에서 회화전을 연다. 박 씨는 1979∼81년 네 차례 공예 작품전을 열었으며 이번 전시는 26년 만이다. 전시작들은 소나무 학 사슴 괴석을 민화나 민예풍으로 그린 것으로 공예 작품의 문양을 평면에 옮긴 것이다. 02-724-6322

■‘2007 한국구상대제전’이 8일까지 서울 서초구 서초동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린다. 한국구상대제전에는 말 새 꽃을 기하학적 인공미로 표현한 ‘생성’(사진)의 작가 장동문 씨를 비롯해 구자승 김한오 조영대 신종섭 씨 등 94명이 참가한다. 02-580-1841

■민이식 씨가 4∼10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에서 ‘문인화 기법’ 출간 기념전을 연다. 민 씨는 ‘난’ ‘매’ ‘화훼’ 편 등 세 권의 책을 냈으며 전시에는 150여 점의 문인화를 선보인다. 활달한 먹의 움직임과 과감한 색의 운용이 문인화의 다채로운 세계를 보여 준다. 02-399-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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