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영천 예술창작 스튜디오…26억 들여 교촌동에 건립

  • 입력 2006년 12월 21일 06시 42분


경북 영천지역 예술인들의 창작공간과 작품전시실 등으로 활용될 예술창작스튜디오가 착공됐다.

20일 영천시에 따르면 사업비 26억 원이 투입되는 예술창작스튜디오가 최근 교촌동 시민체육관 인근 터(655평)에서 공사에 들어가 2007년 10월 준공될 예정이다.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이 스튜디오에는 전시실 2곳과 12∼15평 규모의 창작공간 9곳, 휴게실 등이 들어선다.

영천시는 이 시설이 완공되면 그동안 대구 등에 임대사무실을 마련하거나 다른 지역에서 전시회 등을 열어 온 지역 예술인들이 저렴한 가격으로 손쉽게 사용할 수 있어 지역 문화예술이 활성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영천시 관계자는 “폐교 등을 활용하지 않고 신축하는 예술전용시설로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것은 충북 충주시에 이어 영천이 전국에서 두 번째”라며 “이 시설에서는 취사와 숙식 등이 가능해 많은 예술인 등이 활용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성진 기자 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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