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아트, 유명화가 미술품 10만원에 판매

북한 평양 미술대 출신 교수, 국제미술전람회 특선 화가 작품을 파격적인 가격 10만원에 판매하는 행사가 미술품 판매 관련 포털 회사인 포털아트(www.porart.com)에서 진행되고 있다.

포털아트는 6일 “오픈 기념으로 지난 3일부터 ‘유명화가 10만원 판매전’를 벌이고 있다”며 “첫날 입찰자는 37명이었지만 그 다음날에는 100 명 이상이 입찰하는 등 빠른 속도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4일에는 평양 미술대학 교원으로 활동중인 장성일 화백의 ‘잉어(132*64cm)’와 평양미술대 교원인 강철학 화백의 작품인 ‘못가(63×123cm)’ 가 추첨을 통해 낙찰 됐다. 5일에는 평양미술대 학부장 리률선(74세) 화백의 ‘백두산 천지(93*59cm)’와 올 10월 베이징국제미술전람회에서 금상을 받은 김승희 화백의 ‘집선봉의 가을(94×64cm)’, 평양미술대 강좌장 박래천 (71세 월북화가) 화백의 ‘대동강 풍경(128×74cm)’이 낙찰됐다.

포털아트 김범훈 대표는 “지금은 하루 2-3점을 10만원에 판매하지만 입찰자가 증가하면 작품 수를 5점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라며 “이번 ‘유명화가 10만원 판매전’ 의 목적은 미술품 대중화를 위한 행사이므로 상당 기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포털아트는 미술품의 대중화를 모토로 미술품 경매, 대여, 전시판매, 투자대행 등 미술품관련 모든 사업을 종합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지난 3일 설립한 인터넷 미술품 포털 회사다.

한편 포털 아트에서는 국내 화가들을 지원하기 위해 화가 본인이 작품의 판매를 의뢰할 경우 수수료 없이 5~10점을 소개해 판매해 준다. 자세한 사항은 포털아트 국내작품 판매대행 페이지(www.porart.com/art_proxy.php)에서 안내하고 있다.

<동아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