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사회]대학도 이제 규모보다 경쟁력!…‘작지만 강한 대학’

  • 입력 2006년 11월 4일 03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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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지만 강한 대학/동아일보 특별취재팀 지음/396쪽·1만2800원·동아일보사

미국 뉴욕 주 쿠퍼유니언대는 전교생이 900명. 그러나 이 작은 학교에 세계 최우등생들이 지원한다. ‘4년 전액 장학금’ 혜택을 주고 살인적으로 공부를 시키는 시스템 때문이다.

이 책은 동아일보가 올해 3∼7월 연재한 ‘작지만 강한 대학’ 시리즈를 묶은 것이다. 미국 아시아 유럽 등에서 규모는 작지만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32개 대학을 직접 찾아가 들여다봤다. 해외 유학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요긴한 정보다.

일본 아이즈(會津)대 졸업장은 컴퓨터업계의 취업 보증서다. 업계는 컴퓨터와 영어 실력을 함께 겸비한 졸업생을 원하는데, 아이즈대 학생들은 학교에서 이 두 가지를 탄탄하게 연마할 수 있다. 학생당 1대꼴로 갖춰진 워크스테이션, 영어로 진행하는 강의 등. 자유로운 토론 문화가 돋보이는 미국 미네소타 주의 칼튼대, 다양한 커리큘럼과 벤처 창업 지원으로 유명한 아일랜드 더블린의 트리니티대 등을 통해 작지만 강한 대학의 면모를 확인할 수 있다. 신문에 소개하지 못한 입시 관련 정보도 상세하게 추가했다.

김지영 기자 kimj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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