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봉길 의사 추모음악제 13일 열려

  • 입력 2006년 10월 13일 03시 00분


윤봉길 의사의 상하이(上海) 의거 74주년을 기념하는 제8회 매헌 윤봉길 의사 추모음악제가 13일 오후 7시 반 서울 서초구 서초동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열린다.

‘나라사랑 그리고 겨레사랑’이란 제목으로 열리는 이번 음악회에서는 퓨전 타악그룹 ‘공명’이 태평소와 북, 대금 등으로 연주하는 창작곡 ‘전쟁과 평화’ 등을 비롯해 한국청소년국악관현악단이 ‘범피중류’(김희조 작곡) ‘축제’(이준호 작곡) ‘방황’(이경섭 작곡) 등을 들려줄 예정이다. 이날 음악회에 앞서 추모영상물 ‘내 무덤에 태극기를’의 상영과 김남조 시인의 헌시, 윤봉길 의사 어록 낭독이 있을 예정이다.

윤 의사의 어록 ‘한층 더 강의(剛毅)한 사랑’은 윤 의사가 1930년 10월 18일 중국 칭다오(靑島)에서 쓴 서신 중 일부로 나라와 겨레에 바치는 뜨거운 사랑을 다짐하는 내용이다. 전석 무료. 02-578-3388

전승훈 기자 raph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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