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에게도 육아휴직 활성화"…파파쿼터제 법안 발의

  • 입력 2006년 9월 28일 15시 25분


코멘트
시민단체인 한국청년연합회(KYC)는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파파쿼터제' 도입을 위해 열린우리당 김형주 의원, 한나라당 김희정 의원과 공동으로 남녀고용평등법과 고용보험법 개정안을 발의한다고 밝혔다.

`파파쿼터제'는 육아휴직의 일정기간 이상을 반드시 남성이 사용하도록 의무화하는 제도로 개정안에는 육아휴직 자격이 있는 남성 근로자가 최소 1개월 간 육아휴직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육아 휴직 기간에 평상시 임금의 100%를 지급받을 수 있도록 하는 내용 등이 포함됐다.

KYC 천준호 공동대표는 "아버지의 육아휴직을 활성화하고 아이 돌 볼 권리 실현을 위해 파파쿼터제 도입이 절실하다"며 "법안이 통과되면 기존 육아문화에 많은 변화가 오고 아이들의 인성 형성과 성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팀>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