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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6년 8월 2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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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인구 KBS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결혼식에는 한승주 전 외무부 장관이 주례를 맡았으며 이명박 전 서울시장, 김한길 정몽준 의원, 강수정 아나운서, MC 김제동 씨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두 사람은 28일 미국 하와이로 신혼여행을 떠나며 신접살림은 정 씨가 유학 중인 보스턴에 차릴 예정이다.
김범석 기자 bsis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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