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나온 책]교양·문학·종교

◇엄마와 아이들을 위한 기도(루돌프 슈타이너 지음·섬돌)=발도르프 교육철학의 창시자인 슈타이너가 1915년 인간의 탄생과 근원을 주제로 펼친 강연록과 아이들을 위한 기도문 24편을 엮었다. 7000원.

◇81LOVE LETTERS(박상원 지음·W publishers)=캐나다 맥길대에서 종교학을 연구한 저자가 노자의 도덕경을 번역해 아름다운 한글 시와 영시로 만들어 함께 실었다. 8000원.

◇오일 100달러 시대는 오는가(김재두 지음·김&정)=한국국방연구원 이라크 TF팀장을 맡고 있는 저자가 배럴당 100달러 유가시대를 앞두고 에너지 안보를 확보하기 위한 국제적 합종연횡의 급박한 실태와 미래전망을 담았다. 6800원.

◇오, 나의 잉글리쉬 보이(왕강 지음·푸른숲)=1960년대 중국 변방 우루무치의 한 학교에 새 영어 선생님이 전근 온다. 소년 류아이는 상하이에서 온 선생님의 세련된 매너와 해박한 지식에 푹 빠진다. 1만2000원.

◇한국교회120인 설교집(한국교회120인설교집편찬위원회 편·한국기독교총연합회)=개신교 선교 120주년 기념으로 한기총이 언더우드 아펜젤러 등의 선교사부터 길선주 주기철 손양원 김재준 한경직 등 작고 목사와 김장환 강원용 곽선희 최성규 박종순 등 현재 활동 중인 목사들에 이르기까지 개신교의 대표적인 목사 120인의 설교를 묶었다. 3만6000원.

◇진흙소가 물 위를 걸어간다(무비 스님 지음·불광출판부)=범어사 승가대 학장으로 있는 저자가 불교의 핵심을 가르는 명구 100개를 골라 해박한 해설을 달아 가슴깊이 새겨질 수 있게 소개. 9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