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 한림과학원 수요세미나 19일 200회

  • 입력 2006년 4월 18일 02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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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 한림과학원 수요세미나가 19일로 200회를 맞는다.

1990년 한림과학원이 출범하면서 기획된 수요세미나는 학문 분야에 구애받지 않고 대학인의 주요 관심사가 되는 논제를 택해 국내외 저명학자 및 인사들을 초청해 강연을 듣고 최신 지식과 의견을 교환하는 장이 돼 왔다.

1990년 4월 4일 열린 첫 세미나에 정범모(현 한림대 석좌교수) 당시 한림대 교수가 초청된 것을 필두로 16년간 인문 사회 이공계 학자와 전문가 170여 명이 강연했다. 학기 중 매주 또는 격주로 열렸던 수요세미나는 지난해부터 매월 셋째 주 수요일에 고정적으로 열리고 있다.

200회 세미나에선 김윤식 명지대 석좌교수가 ‘통일시대의 한국 근대문학사론 서설’을 주제로 강연한다. 김 교수는 한국근대문학사의 연속성에서 벗어나 있는 일제 말기와 해방공간이라는 두 시기 글쓰기에 대한 의미 모색을 통해 지금 이 시대 문학의 과제를 찾아 나설 것을 제안할 예정이다.

권재현 기자 confett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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