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보 창간 86주년 기념식

  • 입력 2006년 4월 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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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창간 86주년 기념식이 3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로 동아미디어센터 21층 강당에서 임직원과 독자센터 사장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김학준(金學俊) 사장은 기념사에서 “동아일보는 민주주의 민족주의 문화주의의 사시(社是) 아래 ‘권력에 대한 감시’라는 언론 본연의 사명에 최선을 다하면서 86년을 달려왔다”며 “우리의 역량을 효과적으로 결집해 변화를 선도하는 미디어그룹으로 도약하자”고 말했다.

이어 김 사장은 “내년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치러지는 5월 지방선거는 한국의 정치 지형에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이 확실하지만 특정 정치세력은 권력 감시와 진실 추구라는 우리의 노력을 왜곡하고 매도할 가능성이 크다”면서 “동아일보의 창간 정신이요 언론의 본령인 ‘불편부당 시시비비’의 원칙에 충실해 안팎의 도전을 극복하자”고 덧붙였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이희준 경영지원국장이 동아대상을 받았으며 40년을 근무한 민현식 감사와 주명광 경기 고양시 덕양 독자센터 사장 등이 장기근속상을 받았다. 다음은 장기근속 수상자 명단.

▽30년=이완식(퇴계원 독자센터 사장) 고성순(서일산 〃) 김광무(광주전남 총판지사장) 박호전(대전충남 〃) 변종현(광고국 광고지원팀장) ▽20년=강상진(태릉 독자센터 사장) 김병륜(수원칠보 〃) 박계수(관저〃) 김원복(가수원 〃) 윤학모(서둔산 〃) 김병권(계화 〃) 정보용(이원 〃) 전종철(벌교 〃) 김성우(김천총판사장) 이동관(논설위원) 최영묵(사회부장) 정성희(교육생활부장) 최수묵(심의팀장) 조헌주(국제부 차장) 박윤석(〃) 박경모(사진부 차장) 송문홍(주간동아팀 차장) 장동하(총무팀 충정로사옥관리파트 과장)

이승재 기자 sjd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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