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입력 2005년 9월 21일 03시 11분
공유하기
글자크기 설정
한성실업 지성한 회장의 아들인 지 교수는 1965년 서울 출생으로 연세대 토목공학과를 졸업했으며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선임연구원을 지냈다.
심 씨는 “자상하고 섬세하게 챙겨주는 모습에 끌렸다”면서 “중요한 순간마다 강하게 나를 이끌어 주는 능력 있는 모습에 인생을 같이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지 교수는 “착하고 아름다운 마음씨,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느껴지는 사랑스러움 등이 좋았다”면서 “인생을 함께 나누고 싶어 청혼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말 친구 선배들과의 친교모임에서 처음 만난 뒤 올봄부터 데이트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심 씨는 “5월 초 지 교수가 미국 출장을 갔을 때 떨어져 있는 동안 서로 애틋한 마음을 갖게 되었다”면서 “7월 초 결혼을 약속한 후 8월 말 양가 상견례를 가졌다”고 밝혔다.
김범석 기자 bsism@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