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열풍]배용준씨 성균관대 결국 자퇴

  • 입력 2005년 4월 10일 18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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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사마’ 배용준(사진) 씨가 결국 대학을 그만뒀다.

10일 성균관대와 배 씨의 소속사에 따르면 배 씨는 등록 마감을 앞두고 지난달 말경 학교에 자퇴서를 제출했다.

2000년 성균관대 예술학부(영상학 전공)에 입학한 배 씨는 2학년을 마친 뒤 2002년 1학기부터 여섯 학기 동안 등록하지 않아 학칙에 따라 지난달 31일 제적될 위기에 처해 있었다.

성균관대는 ‘7학기째 등록하지 않아도 학부장이 인정하는 사유가 있을 때에는 제적되지 않는다’는 예외규정을 적용해 복학을 권유했으나 배 씨는 “현재 영화 촬영 때문에 도저히 학업을 병행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자퇴를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배 씨는 자퇴 후 1년이 지나야 재입학할 수 있다.

배 씨의 소속사는 “배 씨가 학업을 계속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어 추후 재입학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며 “학업을 그만두더라도 성균관대 예술학부와 대학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기여하는 방안을 학교 측과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배 씨의 소속사는 이날 “배용준의 사진을 담은 한국 우표 20장과 일본 우표 10장으로 구성된 기념우표 세트 ‘BYJ스탬프 콜렉션’이 5월 초 두 나라에서 동시에 발매된다”고 밝혔다. 우표세트에는 우표 외에 배 씨의 이미지가 들어간 편지봉투 5장과 이미지 카드 5장이 들어 있으며 총 3만 세트가 발행될 예정이다.

동정민 기자 ditto@donga.com

유윤종 기자 gustav@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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