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공정은 중국이 고구려사를 한국사가 아닌 중국사의 일부로 왜곡해 편입하려는 시도를 말한다.
조 교수는 “1993년경 중국을 방문한 일부 한국 인사들이 백두산에 태극기를 꽂고 제(祭)를 지내고 만주 땅을 회복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과 한국 교회의 중국 내 선교활동이 중국 언론에 크게 다뤄지면서 이 문제가 중국 내 현안이 됐다”고 말했다.
또 “95년경에는 30여명의 (한국) 국회의원들이 만주 땅 회복을 정책화할 것을 주창했고 중국 내에서는 이를 심각하게 받아들였다”고 덧붙였다.
배극인기자 bae215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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