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신간]‘자본주의의 새로운 신화들’ 外

  • 입력 2004년 6월 11일 17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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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의 새로운 신화들/바리아시옹편집위원회 엮음/287쪽 1만5000원 사회와연대


국제시사학술 무크지 ‘바리아시옹’ 제2호. ‘신경제’로 대표되는 현대 자본주의의 문제점들을 집중 조명했다. 상품지상주의를 비판한 ‘물신주의와 세계화’, 자본주의에 대한 철학적 접근들을 검토한 ‘자본주의 정신들’, 경쟁자본주의 금융자본주의 민중자본주의 등 새로운 자본주의 신화의 허구성을 파헤친 ‘신자본주의의 신화’ 등 11편의 글을 수록했다.

◇고려정치사론/민현구 지음/365쪽 1만7000원 고려대출판부
부제는 ‘통일국가의 확립과 독립왕국의 시련’. 후삼국을 통일한 뒤 몽골의 침입에 맞서 힘겹게 독립왕국을 지켜 온 고려시대의 정치사를 조망했다. 저자는 특히 “고려가 새롭게 통일왕조를 확립함으로써 비로소 한국은 단일한 국가와 문화를 지닌 역사공동체로 발전하게 됐다”는 관점에서 고려왕조에 각별한 의미를 부여했다.


◇조병옥과 이기붕/이형 지음/341쪽 1만원 삼일서적
1960년 정·부통령 선거에 민주당의 대통령 후보로 출마했다가 선거를 한 달 앞두고 타계한 조병옥, 그리고 자유당의 2인자로 군림하다가 4·19혁명 때 일가족과 함께 자살한 이기붕. 두 사람의 정치 역정을 통해 광복 직후부터 1960년까지 제1공화국의 정치사를 재조명했다. 특히 이승만 정권의 정치적 폐해가 훗날 한국정치에 끼친 악영향에 주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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