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ARCO 한국 작가 전'외

◇ARCO 한국 작가 전=2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아트페어 ‘ARCO’ 전에 참가하는 한국 작가 7명의 전시회. 함섭, 심수구, 지석철, 정현숙, 이상효, 김 윤, 윤정희씨 등 주로 한국적 감성을 바탕으로 독창적 예술세계를 펼쳐 나가는 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인다. 1982년 첫 행사를 시작한 ARCO는 고야, 피카소 등 한때 유럽 현대미술을 주도했던 스페인 미술의 자존심을 회복하기 위해 마련한 국제행사. 스페인 국왕이 조직위원장을 맡고 있다.2월20일까지 서울 박영덕 화랑. 02-544-8481

◇아뜰리에 사·람·들 전=가나아트가 지난 2002년 2월부터 가나 아틀리에에 입주했던 작가 8명의 작품을 소개하는 행사. 참여작가는 이동기, 임옥상, 배병우, 사석원, 반미령, 유선태, 고영훈, 전병현씨. 가나 아틀리에는 가나아트가 운영하는 작가 지원공간으로 작업공간을 제공할 뿐 아니라 창작 및 전시활동도 지원한다. 30일∼2월15일 서울 가나아트센터. 02-720-1020

◇BELT 2004 선정 작가전=역량있는 신진 판화 작가를 발굴하기 위해 한국 편화미술진흥회가 선정한 김지은,조혜경(동산방화랑), 박성연(갤러리아트링크), 방인희(갤러리아트사이드), 심민섭(하나아트갤러리), 임선희(나화랑) 등 5인 작가의 작품들이 선 보이는 전시. 4일∼10일까지. 02-518-6323

◇조혜경 전=사단법인 판화미술진흥회가 선정한 ‘올해의 작가’전. 조씨는 여체(女體)를 소재로 한 추상적 판화로 마치 수묵화를 보는 듯한 효과를 낸다. 2월4∼10일 서울 동산방, 아트링크, 아트사이드, 하나아트갤러리, 나화랑 등 인사동의 5개 화랑에서 열린다. 02-733-6945

◇김영희 닥종이 인형 연장전=개막 이후 2만6000여명이 다녀간 인형전을 연장 전시한다. 2월15일까지 갤러리 현대. 02-734-6111∼3

◇중생의 염원 전=한국 불교미술박물관이 올해 열리는 세계 박물관대회를 기념해 마련한 개관 10주년 기념 특별전. 소장유물 중 50여점의 불교미술품을 엄선해 전시. 이 박물관은 93년 7월 개관한 불교미술 전문박물관으로 불화, 공예, 조각 분야의 격조 높은 불교 미술을 보여준다. 02-766-6000

◇국내 세계문화유산 CD롬 제작=한국문화유산정책연구소(소장 황평우)는 창덕궁, 종묘, 수원 화성 등 국내 세계문화유산 7곳의 모습을 담은 CD롬 ‘5000년의 향기’를 제작, 배포한다. 세계문화유산 사진 200여장과 문화유산 1곳 당 3분씩의 동영상을 실었다. 영어 불어 중국어 일본어 판이 함께 수록돼 있다. 자세한 내용은 연구소 홈페이지(www.chpri.org)를 참조.

◇창작지원 프로그램 안내서 출간=서울대 조소과를 졸업하고 뉴욕에서 순수미술을 전공한 유현미씨가 ‘비주얼 아티스트를 위한 아트맵’(청어람미디어·1만6000원)을 펴냈다. 국내외 각종 공모전, 지원금, 펠로십, 전시 지원, 아티스트 레지던시 프로그램 등에 관한 실제적인 정보를 전한다. 지원조건이 좋고 한국작가들이 지원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도 추려서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