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투상은 세계대회인 삼성화재배에서 준우승한 박영훈 5단이 차지했으며, 여류기사상은 여류국수전에서 루이나이웨이 9단을 누르고 우승한 조혜연 4단에게 돌아갔다.
천원전에서 생애 첫 우승컵을 안은 최철한 6단은 신예기사상과 다승상(65승) 승률상(84.4%) 등 3개 부문을 휩쓸었다. 연승상은 21연승을 기록한 김주호 4단이 수상했다.
또 남녀 인기기사상은 이 9단과 박지은 5단이 차지했으며 한국 바둑의 대부 조남철 9단은 평생공로상을 탔다. 이 밖에 서중휘 아마 7단이 아마추어상을 받았다.
기존의 바둑문화상을 대신해 올해 첫 도입된 바둑대상의 수상자들은 바둑계 출입기자들의 투표를 통해 결정됐다.
서정보기자 suhchoi@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