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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4년 1월 28일 20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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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군은 28일 “경기 포천의 박 화백의 묘소를 4월 한식을 전후해 고향인 양구읍 정림리 박수근 미술관 뒤 야산에 이장하기로 유가족과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선양사업위원회는 유가족과 묘소 이장에 대한 협의를 거쳐 4월경 포천의 묘소를 이장하기로 했다.
한국의 대표적 서민화가인 박 화백은 제11회 선전(鮮展)에 ‘봄이 가다’로 화단에 데뷔한 뒤 ‘절구질 하는 여인’ ‘빨래터’ ‘나무와 두 여인’ 등 서민들의 소박한 삶의 모습과 순박한 농촌풍경을 많이 그렸다.
양구군은 박 화백의 문학정신을 기리기 위해 2001년 21억원을 들여 그의 고향 생가 터인 양구읍 정림리 1600평의 부지에 지상 2층(연 건평 208평)으로 건립해 2002년 10월 25일 개관했다.
춘천=최창순기자 cs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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