駐부룬디 교황청대사 괴한 총격받고 사망

  • 입력 2003년 12월 30일 18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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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부룬디 주재 로마 교황청 대사가 29일 승용차 안에서 괴한의 총격을 받고 숨졌다고 도미티앙 은다이제예 부룬디 대통령이 발표했다.

아일랜드 출신의 마이클 쿠트니 대주교(58·사진)는 이날 부룬디 출신 사제의 장례식에 참석하고 돌아가다 수도 부줌부라에서 남쪽으로 약 50km 떨어진 곳에서 총격을 받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수술 도중 숨졌다.

암살 지역은 부룬디 반군 민족해방군(NLF)의 강력한 거점지역이다.

부줌부라=AP AFP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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