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서울 바로크합주단 100회 특별정기연주회

  • 입력 2003년 10월 20일 18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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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바로크합주단   -동아일보 자료사진
서울 바로크합주단 -동아일보 자료사진
서울 바로크합주단이 100회 특별 정기연주회를 갖는다.

24일 오후 7시 서울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100회 연주회는 ‘대(大) 바흐’로 불리는 J S 바흐의 ‘브란덴부르크 협주곡집’ 6곡 전곡을 연주하는, 문자 그대로의 ‘특별한’ 기회다.

이날 바로크합주단은 현악기 목관악기 금관악기의 다양한 협연악기를 동원하며 연주시간만 두 시간 가까운 ‘바로크 실내악’의 진수를 펼쳐 보일 계획. 이 악단이 이미 녹음을 마친 브란덴부르크 협주곡 전곡 음반도 EMI사에서 곧 CD로 발매된다.

“80년대 이후 바흐 비발디 등 바로크 작품을 비롯한 실내악에 대해 음악계와 청중들의 관심이 크게 높아졌습니다. 이런 흐름을 선도한 데 보람을 느낍니다. 특히 90년대 이후 왕성한 해외 공연을 통해 한국 음악계의 위상을 높이는 데 일조한 점은 더욱 기쁘죠.”

이 악단의 리더인 김민 서울대 학장(61·사진)의 말. 그는 1965년 전봉초 당시 서울대 교수가 이 악단을 창단할 때 바이올린 주자로 참여했고, 80년 재창단 이후 줄곧 리더를 맡아왔다.

“창단 40주년이 다가오는 시점에서, 연주력에 걸맞은 악단의 ‘개성’을 부각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이를 위해 한국 창작곡 위촉과 초연에 더욱 무게를 실을 계획입니다.”

바로크합주단은 2004∼2005년 시즌 중 독일 자르브뤼켄 음악축제, 독일 바이덴 막스 레거 축제, 폴란드 크라쿠프 축제 등에 참여하는 해외 공연이 예정돼 있다. 2만∼5만원. 02-592-5728

유윤종기자 gustav@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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