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머리가 눈썹 위까지 내려오고 뒷머리는 목덜미를 살짝 가리는 스타일이 ‘모즈룩’의 완성으로 받아들여졌다.
‘모즈룩’ 패션이 되살아나면서 당시의 헤어스타일도 다시 유행할 조짐이다. 국내 스타일은 비틀스보다 좀 더 자연스러운 곱슬머리. 최가을 헤어드레서의 최가을 원장은 “과거의 ‘모즈룩’을 재해석해 자연스럽게 굵은 컬을 넣고 강렬한 원색으로 부분 염색하는 스타일이 인기를 끌 것”이라고 분석했다.
2003년 가을의 ‘모즈룩’은 최근 MBC TV의 드라마 ‘옥탑방 고양이’에서 인기를 끌었던 탤런트 김래원을 떠올리면 될 듯.
이가자 헤어비스 청담점의 남순 헤어 디자이너는 “파마한 티가 크게 나지 않지만 볼륨감을 살려 주는 ‘디자인 파마’ ‘드라이 파마’ 등을 한 뒤 전체적으로 어두운 갈색으로 염색하는 것이 가장 유행에 앞서가는 스타일”이라고 제안했다.
파마머리인 만큼 부스스해 보일 수 있으므로 헤어 왁스 등 헤어 고정제품을 발라 머리끝을 매만져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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