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뷰티]모즈룩 곱슬머리 거리 활보

  • 입력 2003년 8월 21일 17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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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로레알프로페셔날 파리

사진제공 로레알프로페셔날 파리

1960년대, 비틀스 멤버들의 윤기 흐르는 ‘버섯 머리’는 센세이션을 불러일으켰다.

앞머리가 눈썹 위까지 내려오고 뒷머리는 목덜미를 살짝 가리는 스타일이 ‘모즈룩’의 완성으로 받아들여졌다.

‘모즈룩’ 패션이 되살아나면서 당시의 헤어스타일도 다시 유행할 조짐이다. 국내 스타일은 비틀스보다 좀 더 자연스러운 곱슬머리. 최가을 헤어드레서의 최가을 원장은 “과거의 ‘모즈룩’을 재해석해 자연스럽게 굵은 컬을 넣고 강렬한 원색으로 부분 염색하는 스타일이 인기를 끌 것”이라고 분석했다.

2003년 가을의 ‘모즈룩’은 최근 MBC TV의 드라마 ‘옥탑방 고양이’에서 인기를 끌었던 탤런트 김래원을 떠올리면 될 듯.

이가자 헤어비스 청담점의 남순 헤어 디자이너는 “파마한 티가 크게 나지 않지만 볼륨감을 살려 주는 ‘디자인 파마’ ‘드라이 파마’ 등을 한 뒤 전체적으로 어두운 갈색으로 염색하는 것이 가장 유행에 앞서가는 스타일”이라고 제안했다.

파마머리인 만큼 부스스해 보일 수 있으므로 헤어 왁스 등 헤어 고정제품을 발라 머리끝을 매만져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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