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나온 책]문학예술

  • 입력 2003년 8월 15일 17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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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젖은 신발/김주영 지음 김영사

섬세하고 토속적인 언어로 한국 정서를 재현해 온 소설가의 첫 산문집. 50,60년대 모습과 함께 가난했지만 아름다웠던 시절의 풍경, 소박한 서민의 삶을 담아냈다. 8900원.

▽사랑과, 사랑을 둘러싼 것들/한강 지음 열림원

소설가인 저자가 98년 미국 아이오와대 주최 국제창작 프로그램에서 만났던 제3세계 작가들에 대한 스케치를 담았다. 생각하고 이해하며 사랑하고 그리워한 경험이 생생하다. 8000원.

▽난세 1·2/이보가 지음 일송-북

유구한 역사와 찬란한 문화를 자랑하던 중국 청 왕조가 어떻게 몰락했는지를 그린 역사소설. 당시 관계의 부패와 타락상은 오늘날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각권 9000원.

▽세계 공포문학 걸작선/모파상 외 지음 황금가지

프란츠 카프카, 오노레 드 발자크, 에밀 졸라 등 세계 문학의 거장들이 다양하게 변주한 공포문학 19편. 공포와 극한 상황은 인간의 가장 나약하고 추악한 본성을 일깨운다. 1만1000원.

▽2003 현장비평가가 뽑은 올해의 좋은 시/김춘수 외 현대문학

한 해 동안 높은 문학적 완성도를 보인 69편의 시편을 담았다. 나희덕의 ‘어떤 출토’, 박형준의 ‘하현’, 유종인의 ‘저수지에 빠진 의자’ 등 수록. 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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