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이천시 백사면 도립리 경사리 송말리 등 산수유마을에서 28∼30일 제4회 이천 백사 산수유꽃 축제가 열린다.
이천시는 “백사골 산수유는 수령 100∼150년으로 국내 최고령을 자랑한다”며 “8000여 그루가 군락을 이루고 있는 산수유 꽃이 축제기간에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산수유는 3월 초 꽃이 피기 시작해 3월 하순∼4월 초순 절정을 이루며 11월에 한약재로 쓰이는 빨간 열매를 맺는다.
축제기간에는 추억의 엽서 보내기, 야생화 전시, 장승 깎기, 전통혼례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초등학생 씨름대회와 노래방 등 새로운 행사도 선보인다.
축제 마을에서 이포 방면으로 차로 5분 정도 가면 용트림하는 듯한 기묘한 형상의 반룡송(蟠龍松·천연기념물 381호)과 하얀 표피의 백송(白松·천연기념물 283호)을 볼 수 있다.
중부고속도로 서이천 IC로 나가 3번 국도에서 좌회전해서 500m가량 진행하다 소정사거리에서 우회전해서 3, 4㎞ 가면 된다. 031-644-2091∼4
이천=남경현기자 bibul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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