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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3년 1월 22일 18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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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정소성(59)은 세 번에 걸친 고산자의 조선 8도 답사길 중 첫 번째 일주를 뒤따른다. 강화도 의주공로 서수라대로 영남대로 삼남대로를 걷는 고산자의 발자국이 각 권에 이어진다.
‘소설 대동여지도’의 바탕을 이루고 있는 것은 ‘실사구시(實事求是)’를 내세운 실학사상. 박지원 박제가 등 실학자들의 사상과 김정호가 한 발 한 발 땅을 디뎌가며 만드는 지도 작업이 맞닿아 있음을 이야기한다. 이와 함께 당시 조선의 사회상과 환경에 대한 꼼꼼한 기술을 통해 변화하는 조선의 모습을 소설 속에서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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