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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3년 1월 7일 17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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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와 과천시는 7일 "2006년까지 서초구 양재동 영동1교부터 과천시 관문사거리까지 약 10㎞ 구간의 양재천 변에 자전거도로를 새로 조성하기로 했다"면서 "기존의 자전거 도로와 연결돼 한강에서 양재천을 따라 과천 경마장과 서울대공원까지 자전거를 타고 오갈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초구는 영동1교∼시민의 숲 옆∼서울 과천 경계지점까지의 양재천변 3㎞ 구간에 자전거 도로를 올 6월 완공한다.
과천시는 서울 과천 경계지점부터 양재천을 따라 경마장 앞 관문사거리까지 7㎞ 구간을 2006년까지 건설할 계획. 올해 실시 설계를 마치고 내년 중 1㎞ 구간을 우선 건설한 뒤 나머지 6㎞ 구간은 2006년까지 단계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양재천 변에 자전거도로를 조성하되 일부 구간은 제방에 만드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관문사거리에서는 기존의 자전거 도로와 연결돼 경마장, 서울대공원까지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다.
새로운 자전거도로가 완성되면 한강 둔치∼탄천 강남운전면허시험장∼양재천 영동1교∼양재동 시민의숲 옆∼과천 관문사거리∼경마장∼대공원으로 이어지는 서울∼과천간 자전거도로가 탄생한다.

이광표기자 kp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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