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예보제 2005년부터 시행

  • 입력 2002년 12월 22일 18시 50분


피부 및 호흡기 질환, 어린이 건강에 미치는 위험요인을 미리 알려주는 건강예보제가 이르면 2005년부터 시행된다. 보건복지부는 국민의 건강관리에 도움을 주기 위해 2005년부터 일교차 등 날씨 변화와 꽃가루 등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요인, 황사, 배기가스, 오존농도, 불쾌지수, 지구 자기(磁氣) 변화 등을 수치화 한 건강지수를 예보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이는 오존이나 황사가 심하면 주의보를 미리 발령해 외출을 삼가도록 권유하는 오존주의보나 황사주의보와 같은 것으로 복지부는 신문과 방송의 일기예보에 건강예보 관련 내용을 포함시키도록 언론사에 요청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복지부는 내년에 학계 국립보건원 기상청 통계청의 전문가가 참여하는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해 기초연구를 시작할 계획이다.

송상근기자 songmo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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