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바이올리니스트 박치상 연주회

  • 입력 2002년 10월 24일 18시 10분


"그리그가 이 한곡만을 작곡했다고 할지라도 그의 이름은 후세에까지 전해졌으리라"

프랑스의 비평가 크로송이 극찬한 E.그리그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c단조 Op.45(Sonata for Violin and Piano c minor Op.45)은 그의 바이올린 소나타 중 가장 사랑받는 곡이다.

본격적인 가을이 시작되는 11월의 첫날밤. 그리그의 소나타를 젊은 감성으로 힘차게 연주하는 바이올린 연주회가 펼쳐진다.

15세에 서울시향과의 협연으로 음악계에 데뷔한 바이올리니스트 박치상은 예원, 서울예고, 서울대음대를 졸업하고 독일의 Essen Folkwang Musikhochschule 와 Mainz J.Gutenberg 음악대학을 거쳤다.

여덟살부터 동아음악콩쿨 등 국내 유수의 음악콩쿨에서 상위 입상하여 연주력을 인정 받은 박치상은 서울시 교향악단, Portland Youth Philharmonic Orchestra, 서울시 청소년 교향악단, 서울대학교 오케스트라, 서울대 챔버 오케스트라와 협연하여 호평을 받았으며 서울시 청소년 오케스트라의 악장을 역임했다.

이날 연주회에서 박치상은 W.A.모짜르트·E.그리그의 바이올린 소나타를 박종훈씨의 피아노와 함께 연주하며, 바이올리니스트 박미선씨와 함께 P.I.차이코프스키의 '두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소나타 G장조, Op.3-1'을 연주한다.

일 시 : 2002년 11월 1일(금) 오후 8시

장 소 : 금호아트홀

티켓가격 : 전석1만원

최건일 동아닷컴기자 gaegoo9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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