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신동아 논픽션 공모 당선작 시상

  • 입력 2002년 10월 21일 18시 15분


제38회 '신동아' 논픽션 공모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구광모씨. - 변영욱기자
제38회 '신동아' 논픽션 공모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구광모씨. - 변영욱기자
월간 종합지 ‘신동아’가 주최한 제38회 논픽션 공모 시상식이 2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로 동아미디어센터 9층 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일제강점기 시대의 천재화가 구본웅의 예술과 성장세계를 기록한 ‘우신상과 여인상’의 구광모씨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또 민들레(필명)의 ‘어느 미혼모의 육아일기’와 정정심씨의 ‘표파는 여자’가 각각 우수상을 받았다.

김학준(金學俊) 동아일보사 사장은 “논픽션은 정사(正史)에는 남지 않지만 소중하게 기록될 이야기로 이를 통해 한 시대의 아픔과 기쁨, 문제점을 공감할 수 있다”며 “‘신동아’의 논픽션 공모를 통해 많은 작품이 세상에 알려졌고 역사적 사료로 쓰이기도 한다. 제38회를 맞아 다시 한번 풍성한 열매를 맺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신동아 논픽션 공모는 1964년 신동아 복간 사업과 함께 시작됐으며 당선작은 신동아 11월호부터 게재된다.

조이영기자 ly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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