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건강특집]이 못닦을 땐 ‘물양치’ 라도

  • 입력 2002년 9월 16일 17시 51분


칫솔질은 충치 잇몸병 등 온갖 구강질환을 예방하는 지름길이다.

칫솔질의 첫 번째 목적은 입안에서 음식물 찌꺼기와 함께 무탄스균이 음식물을 분해해서 만드는 세균막인 치태를 제거하는 것이다. 치태가 굳어지면 치석이 되며 치석은 충치 잇몸병 등의 원인이다. 치석은 스케일링을 통해서 제거해야 한다. 올바른 칫솔질과 생활 속의 치아 건강법을 소개한다.

▽칫솔질 방법〓칫솔을 가볍게 잡고 칫솔모를 치아와 잇몸 사이에 45도 각도로 댄 뒤 떠는 듯한 동작으로 작은 원을 그리듯 하나씩 닦는다. 치아가 아니라 치아들 사이 및 치아와 잇몸 사이를 닦는다는 기분으로 닦아야 한다. 윗니를 닦을 때에는 칫솔모가 위로, 아랫니를 닦을 때에는 아래로 향하도록 닦는다.이때 치아 하나도 빠뜨리지 않도록 순서를 정해서 닦도록 한다. 특히 어금니 쪽은 프라그가 끼기 쉬우므로 세밀하게 닦아야 한다. 혀도 부드럽게 10회 정도 닦는다.

치주염 때문에 칫솔질 중에 피가 나올 경우에도 멈추지 말고 계속 닦도록 한다. 그러나 많은 사람이 자신에게 맞는 칫솔질을 몰라서 충치나 치주염을 키우게 되는데 치과에서는 칫솔질도 교정해 준다. 치아에 약물로 ‘색동옷’을 입힌 다음 양치질을 하게 한 다음 어느 부분이 닦이지 않았는지를 확인, 대책을 제시해 준다.

▽‘칫솔질+α’〓치실 사용을 습관화하면 칫솔질 만으로 제거하기 어려운 부위의 치태를 제거할 수 있다. 현실적으로 식후 이닦기나 치실 사용이 불가능하면 ‘물 양치질’이라도 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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