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음굴등 13곳 10년간 출입못한다

  • 입력 2001년 12월 24일 18시 15분


강원 삼척시 관음굴, 경남 거제시 해금강 등 천연기념물과 명승 13건이 28일부터 10년간 일반인들의 출입이 금지된다.

문화재청은 24일 “관람객 출입으로 훼손이 우려되는 조류 번식지와 천연동굴 등 13건에 대해 관할 자치단체와 협의하고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10년간 공개를 제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거제 해금강의 경우 일반인의 출입은 금지되지만 지역민들의 어업활동이나 해산물 채취는 할 수 있다.

출입이 금지되는 천연기념물과 명승은 다음과 같다.

▽천연기념물

△인천 옹진군 신도(360호·노랑부리백로와 괭이갈매기 번식지) △전남 영광군 칠산도(389호·괭이갈매기 노랑부리백로 저어새 번식지) △제주 북제주군 사수도(333호·흑비둘기 슴새 번식지) △인천 강화군 석도·비도(419호·저어새 번식지) △전남 강진군 까막섬(172호) △전남 완도군 주도(28호) △울산 울주군 목도(65호·이상 상록수림) △강원 삼척시 초당굴(226호) △강원 삼척시 관음굴 큰제세굴 등(178호) △강원 평창군 백룡동굴(260호) △제주 북제주군 김녕굴(98호) △제주 북제주군 당처물동굴(384호·이상 천연동굴)

▽명승

△경남 거제시 해금강(2호)

<이광표기자>kplee@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