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년 CD판매를 통해 일본에 진출해 ‘재우니’라는 예명으로 활동 중인 정씨는 ‘도쿄 트와일라이트(황혼)’라는 데뷔곡을 비롯해 ‘도쿄에 눈이 내린다’ ‘별 하늘의 도쿄’ 등 도쿄를 소재로 한 트로트풍의 노래를 잇따라 발표하면서 인기몰이에 나서고 있다.
최근에는 인기가요 차트 중위권에 랭크됐고 일본 엔카(演歌) 가수의 고정무대인 NHK 가요콘서트 프로그램의 출연 횟수도 잦아졌다. 그는 아사히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김연자 계은숙 같은 대선배를 목표로 나 자신의 힘을 시험해 볼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도쿄〓이영이특파원>yes20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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