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6월15일부터 8월14일까지 초중등학교 주변이나 재래시장 내 미니슈퍼, 소형 분식점 등 영업장 면적 300㎡ 미만의 소규모 식품판매업소 3418곳에 대해 위생점검을 실시한 결과 23.8%인 814곳이 유통기한이나 식품 보관기준 등 위생 규정을 어긴 것으로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위반유형별로 보면 유통기한을 넘긴 제품을 판매한 경우가 36.4%로 제일 많았고 △무신고제품 판매 24.3% △생산지 등 표시기준 위반 16.5% △보관 및 보존기준 위반 15.8% 등의 순이었다.
이번 점검에서는 학교 주변 상점의 위반율이 23.3%인데 비해 재래시장 위반율은 26%로 재래시장의 위생관리가 다소 불량한 것으로 분석됐다.
<정연욱기자>jyw1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