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매장면적 3800평 하나로클럽 양재점 '최고행진'

입력 2001-09-11 18:46수정 2009-09-19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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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평 1만8000평에 매장면적 3800평, 하루 쇼핑객 1만 5000명, 하루 매출 13억원(주말 기준), 연매출 3000억원….

98년 문을 열자마자 대형할인점 업계의 매출 기록을 갱신하며 돌풍을 일으킨 하나로클럽 양재점의‘전국최고’기록들이다.

농협이 운영하는 하나로클럽은 민간 유통업체와 달리 100% 국산 농산물과 가공식품만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카테고리 킬러(단일품목 취급점). 유통단계를 대폭 축소하고 고속도로 입구에 자리잡은 지리적 이점을 활용, 물류 비용을 낮추면서 가격과 품질 차별화에 성공한 사례로 꼽히고 있다.

당일 배송으로 산지에서 운송된 5만여종의 농산물이 시중보다 20∼30%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매장 관계자는 “주변에 상권이 발달하지 않은데다 버스나 지하철 등 대중교통이 불편한데도 저렴한 가격과 엄격한 품질관리로 하루 1만5000여명의 고객이 몰려든다”고 말했다.

쇼핑객 가운데에는 고속도로를 이용해 과천이나 성남, 용인 등에서 찾아오는 손님들도 많다. 과일이나 채소류를 ‘상자’ 단위로 사가는 손님들이 많기 때문에 밤시간이나 주말에 가족 쇼핑객이 많은 것도 특징.

9일 오후 안양에서 쇼핑을 온 김영석씨(45) 부부도 “자동차로 와서 대량 구입할 수 있는 데다 과일상자처럼 무거운 물건이 많아 부부가함께오곤한다”고말했다.

가을 성수기를 맞아 크고 작은 꽃나무와 푸른 잎 식물, 묘목과 씨앗, 정원용품 등을 한 곳에서 원스톱으로 구입할 수 있는 양재동 화훼공판장도 함께 들러볼 만한 코스다.

<박윤철기자>yc9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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