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랑가]명암세계 형상화 우제길전外

  • 입력 2001년 3월 20일 18시 43분


◇명암세계 형상화 우제길展◇

빛과 그림자의 대비를 통해 명암(明暗)의 세계를 형상화해온 서양화가 우제길(59)의 개인전이 28일까지 서울 청담동 박영덕화랑에서 열린다. 빛의 에너지가 분출되면서 힘차고 경쾌한 느낌이 가슴에 와닿는 그림 25점이 전시된다. 날카로운 직선들이 화면을 시원스레 분할하면서 현란한 음영효과를 드러낸다. 02―544―8481

◇나비-인간 비교 '나비도상'展◇

나비의 이미지를 형상화한 ‘나비도상’ 전이 25일까지 서울 동숭동 문예진흥원 미술회관에서 열리고 있다. 나비와 인간의 삶을 비교한 회화 설치 영상 등의 작품들. 2001년 문예진흥원 우수기획으로 선정된 큐레이터 엄기숙씨의 전시로 김현숙 박재용 심현주 등 13명의 국내 작가와 캐나다 아르헨티나 프랑스 등 3명의 외국 작가가 참가. 함평나비축제(5월4∼14일)의 부대행사로 내년 프랑스에서 전시가 한번 더 열린다. 02―760―4603

◇성서의 내용 표현 하명복展◇

인간의 타락과 죽음, 구원 등 성서의 내용을 형상화한 서양화가 하명복의 개인전 ‘에덴동산에서 생긴 일, 그 이후’가 21일부터 27일까지 서울 관훈동 모인화랑에서 열린다. 아담, 선악과, 십자가에 못박힌 예수 등이 그려진 그림들을 선뵌다. 02―739―92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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