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단신]원로시인 김규동씨 詩刻작품전 갖는다

  • 입력 2001년 1월 29일 18시 40분


원로 시인 김규동씨(76)가 자신의 시를 나무판 위에 한 글자씩 새긴 시각(詩刻) 작품들을 한 자리에 모아 개인전을 갖는다. 30일부터 2월4일까지 서울 조선일보미술관.

통일과 평화를 소재로 한 100여점을 전시. 김씨는 “평생 원고지를 쥐고 펜을 들었으나 목판에 육필로 써서 그것을 칼로 파는 작업을 하고부터 지난날 너무나 말과 글을 함부로 다뤄온 게 뼈에 사무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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