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전국 성당-교회 성탄절 특별행사 열어

  • 입력 2000년 12월 21일 19시 04분


평소 교회나 성당을 찾지 않던 사람도 성탄절을 맞아 한 번쯤 교회나 성당을 찾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 전국의 성당과 교회들에서는 다채로운 성탄절 행사를 갖는다. 특히 올해 성탄전야는 일요일과 겹쳐 많은 교회들이 주일 저녁예배를 성탄 축하 음악예배로 드린다.

▽가톨릭〓서울대교구 명동성당을 비롯한 전국 각 성당에서는 24일 자정 일제히 성탄미사를 드린다.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집전하는 바티칸의 성탄 자정미사는 우리 시간으로 25일 오전 6시50분부터 평화방송을 통해 생중계된다.

▽서울 영락교회(중구 저동)〓23일 오후 4시 7시 두 차례 ‘웹뮤지컬갓스’공연을 한다. 웹뮤지컬갓스는 지난해와 올해 대학가에서 가장 많은 관객을 동원한 창작뮤지컬로 평가받고 있다.

▽새문안교회(종로구 신문로)〓24일 오후 9시 성탄전야 촛불음악예배를 드린다.

▽경동교회(중구 장충동)〓매년 해오던 대로 24일 오후 4시 성가대 음악회를 연다. ▽사랑의 교회(서초구 서초동)〓경기 안성수양관에서 23∼25일 1박2일씩 두 차례 성탄가족축제를 연다. 호두까기 인형공연, 가족 촛불이야기잔치, 불꽃놀이와 새벽송 등이 준비돼 있다. ▽온누리교회(용산구 서비고동)〓24일 오후 7시 초신자를 위한 열림예배시간에 엘발레 공연, 성극 등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송평인기자>pis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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