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음악/인터뷰]림프 비즈킷 "우리음악은 분노의 음악…"

  • 입력 2000년 11월 16일 18시 39분


―핌프 록으로 불리는데 장르는 뭔가.

“핌프는 포주를 말한다. 핌프 록이 어디에서 왔는지 모르겠다. 우리 음악은 힙합 록도 랩메탈도 아니고 크게 봐서 록이다. 세분하자면 멜로디를 가진 랩의 새로운 타입이 아닐까. 리듬감이 강한 로큰롤이라고도 말할 수 있다.”

―멤버중 프레드 더스트가 문신을 많이 하고 있는데(더스트는 동료들에게 문신을 새겨주기도 한다).

“의미가 있다기 보다 하고 싶은 행위를 한 것이다. 아시아권에서는 이런 문신을 하고 수영장에 갈수 없겠지만.”

―분노(Anger)의 음악이라는데.

“그렇다. 분노는 우리 음악을 가장 잘 드러내는 말이다. 우리는 분노 자체를 조절할 수 없다.”

―욕(Fuck)을 일상어처럼 사용하는데. ‘Hot Dog’이란 노래에서는 퍽이 46번 나온다.

“습관이다. 퍽이 없으면 말이 되지 않는다. GD(갓댐)은 유행이 지났기 때문에 쓰지 않는다.”

―컴퓨터간 음악 파일을 교환할 수 있게 해주는 냅스터의 후원을 받아들였는데. 냅스터는 오히려 뮤지션의 적이 아닌가.

“냅스터는 부인할 수 없는 첨단 기술이다. 어쩌면 빅 스타를 만드는 또다른 파워일 수 도 있다.”

―한국에서 내년초 공연을 한다고 알려져 있다.

“여건이 되면 어디든지 간다. 전성기인 이때 전세계를 순회해 우리 음악을 제대로 알리고 싶다.”

<포틀랜드〓허엽기자>he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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