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太 잼버리대회 강원도 고성서 7일 전야제

  • 입력 2000년 8월 6일 19시 17분


‘제21회 아시아 태평양 잼버리대회’ 겸 ‘제10회 한국잼버리대회’가 7일부터 14일까지 강원 고성군 토성면 인흥리 신평벌 세계 잼버리장에서 열린다.

‘새천년, 새로운 도전’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아태잼버리대회에는 국내에서 1만5000여명, 아시아 및 태평양 연안 44개국에서 900여명의 보이스카우트와 걸스카우트 대원 등이 참가해 야영활동을 하며 우의를 다지게 된다. 이 대회는 7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8일 개영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가 참가국 대표들의 토론장이 될 유스프로그램 워크숍, 참가자 전원이 참석하는 친선의 밤, 우정의 밤 등의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참가 대원들은 행사기간 중 페러글라이딩, 초경량비행기 띄우기, 길거리농구, 윈드서핑, 스킨스쿠버 등 50여가지의 활동 과정을 통해 호연지기를 기르게 된다. 신평벌 세계잼버리장은 91년 제17회 세계잼버리대회, 94년 한국잼버리대회, 96년 아태잼버리대회 등이 열린 세계적인 청소년 수련활동장이다.

<춘천〓최창순기자>cs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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