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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0년 6월 30일 19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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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지금까지 기념식 위주로 치러지던 형식적 행사에서 탈피해 여성문제를 다룬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마련돼 눈길을 끈다.
평등문화를 가꾸기 위한 공연 ‘딸·기’ 콘서트가 한국여성단체연합 주최로 2일 오후 5시 서울 종로구 동숭동 대학로 마로니에공원 야외무대에서 열린다. 또 3일 오후 3시엔 같은 장소에서 에너지 절약의 관심을 촉구하는 전시 및 퀴즈대회 ‘21세기 이제는 여성’ 대회가 주부클럽연합회 주최로 개최된다.
전국적으로는 △‘성차별 없는 세상만들기’ 글짓기 대회(제주 서귀포시 여성단체협의회·3일 서울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 △장애여성과 함께하는 ‘어울림 여성 예술제’(충북 여성장애인회·7일 충북 청주시 예술의 전당 공연장) △스포츠에서의 성차별적 관행 개선을 위한 온라인토론회(한국성폭력상담소·1∼14일) △신여성문학을 주제로 한 한 중 일 학술대회(한국여성문학학회·5, 6일 숙명여대 수련교수회관 대회의실) 등이 펼쳐진다. 한편 서울시는 영화 미술 연극 세미나 연극탐방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특히 일요일인 2일 경복궁 덕수궁 창경궁 종묘가 여성 및 동반가족에게 무료 개방된다. 문의 02-3477-2810∼2
<김진경기자>kjk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