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대의 인터넷 포털사이트인 신랑망(新浪網·sina.com)은 안재욱 특집란을 만들어 소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 사이트는 19일 베이징을 방문한 안재욱을 초청, 네티즌과 40여분간의 인터넷 대화시간을 만들고 수십장의 사진과 함께 기사로 소개했다.
베이징청년보 등 중국 언론들도 경쟁적인 보도에 나섰다. 중국국제방송은 ‘서울음악청’이라는 제목으로 그의 공연실황을 내보낼 예정. 안재욱은 ‘별은 내 가슴에(星夢奇緣)’ ‘안녕 내사랑(再見我的愛)’ 등 그가 출연한 드라마들이 중국 TV에 방영되면서 중국 팬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어왔다. 97년 발표한 독집앨범 ‘FOREVER’의 인기몰이에 힘입어 두 번째 앨범 ‘MEMORIES’도 8월중 중국에서 시판될 예정. 안재욱은 지난해 김건모 유승준 이정현 등 한국 최고가수 12명과 함께 ‘한류’라는 전집앨범을 중국에 내놓았다. 중국어로 번안해 부른 이 앨범이 인기를 타면서 중국에서 ‘한류’라는 신조어도 등장했다.
<베이징〓이종환특파원>ljhzi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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