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장마철 생활용품 미리 준비하세요＂

여름이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불청객이 바로 습기와 세균 곰팡이. 올해는 특히 예년에 비해 장마가 일찍 찾아올 것으로 예상돼 방습 살균 방충제 등을 한번 챙겨봐야 할 때다.

롯데와 현대 신세계 삼성플라자 등 백화점과 이마트 킴스클럽 등 할인매장에 나가보면 여름불청객들을 몰아내기 위한 새로운 제품들이 다양하게 나와 있다.

◇습기제거제〓장마철은 습기 때문에 옷이나 이불이 눅눅해지고 가구 오디오 피아노 등 고가품이 손상을 입기 쉽다. 습기제거제는 옷장이나 이불장 아랫단에 두어야 뒤집힐 염려가 없다. 옥시 물먹는하마는 옷장용 서랍장용 슬림형 등으로 다양하게 나와있다. 각각 3개짜리가 3100∼4050원. 애경 닥터습기제로는 3개짜리 2500원.

◇세균제거제〓곰팡이나 퀴퀴한 냄새는 장마철 쾌적한 분위기를 해친다. 소파나 카펫 신발장 등에 생기기 쉬운 곰팡이나 세균을 없애준다. △LG 119세균제거제와 냄새제거제, 곰팡이제거제가 3300∼5450원 △곰팡이먹는 하마 4400원.

에어컨은 잘못 관리하면 곰팡이와 세균의 온상. 필터 등에 생기기 쉬운 세균을 없애주는 가정용 및 자동차용 에어컨 세균제거제도 최근 많이 출시됐다. △LG 에어컨 세균제거제 3100원 △옥시 에어컨청소하마 4000원 △옥시 자동차용 에어컨닥터 6000원 △애경 쿨샷에어컨세정제 3500원.

◇기타〓장마철에는 쌀벌레가 극성이므로 쌀보관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과거엔 마늘을 넣어두기도 했지만 요즘 간편하고 안전한 쌀벌레 퇴치제품들이 많이 나왔다. 애경 닥터쌀벌레 2500원, 옥시 쌀벌레잡는 하마 3500원.

이밖에 섬유제품의 냄새와 세균을 동시에 없애주는 섬유탈취제도 여름에 많이 찾는 생활용품. P&G 섬유탈취제 페브리즈플러스가 3350원. 장마철 차유리의 김서림 등을 방지하는 옥시 차량용 레인OK 7000원.

<박윤철기자>yc9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