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두세요]소보원 "시중유통 소금 인체 무해"

  • 입력 2000년 1월 11일 20시 13분


□ 한국소비자보호원은 최근 “시중에 유통중인 소금을 시험한 결과 몸에 유해한 물질이 전혀 검출되지 않았으므로 안심하고 먹어도 된다”고 밝혔다.

소보원의 이번 시험은 지난해 10월 ‘소금에 식용으로 사용해서는 안되는 불법첨가물이 섞여있다’는 식생활안전시민운동본부의 발표에 따른 것.

소보원은 △맛소금 구운소금 죽염 등 가공소금 11종 △꽃소금 등 제재소금 9종 △굵은소금 특소금 등 천일염 10종을 시험한 결과 청산가리로 오해되었던 페로시아나이드염은 전혀 검출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시험결과 인체에 유해한 납 카드뮴 수은 비소도 검출되지 않았거나 많아야 기준치의 40%수준이었다.

□ 소비자문제를 연구하는 시민의 모임은 최근 “서울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판매되는 ‘모100%’ 머플러 중 일부의 실제혼용률이 모100%가 아니다”고 밝혔다.

시민의 모임측이 이 백화점에서 혼용률이 모100%라고 표시된 머플러 12개를 구입해 한국원사직물시험연구원에 시험을 의뢰한 결과 이 중 ‘키키니’(제조처 불명)는 실제 모 55.6%, 아크릴 34.9% 등이며 ‘로베르타 디 까메리노’(일본 수입품)는 모 95%, 나일론 5%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실제혼용률이 똑같이 모100%인 이들 제품의 가격은 ‘버버리’(영국 수입품· 23만원), ‘닥스’(LG패션·12만원), ‘발렌타인’(이탈리아 수입품·1만원) 등으로 제품별 편차가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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