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화개혁회의측 승려 20여명은 이날 오전 5시경 기습적으로 선본사에 들어가 종무소에 있던 승려와 신도 등 10여명을 강제로 몰아냈으나 별다른 충돌은 없었다.
이날 강제로 쫓겨난 선본사측 승려들은 총무원에 긴급지원을 요청하는 등 사찰 재접수를 준비하고 있어 정화개혁회의측 승려들과의 충돌이 우려된다.
정화개혁회의는 최근 보연스님을 선본사 주지로 임명하고 사찰접수를 준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선본사 부근에 전경 4개 중대를 배치,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대구〓정용균기자〉cavatin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