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공룡의 발자국을 찾아 헤매는 아버지. 신성한 공룡이 반드시 한반도에 존재할 것이라는 믿음을 갖고 있다. 실직과 상처(喪妻)의 아픔을 겪은 차남 등 가족들이 고집센 아버지와 의견충돌을 일으키며 갖가지 소동을 벌인다. ‘신성한 공룡’으로 상징되는 정신적 가치를 찾아가는 과정을 최용훈은 코믹한 감각으로 연출해낸다. 평일 7시반, 금토요일 4시 7시반, 일요일 4시. 1만∼1만5000원. 02―3991―645
〈전승훈기자〉raph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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