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일의 그림책]「잘 자라, 프란시스」

▼「잘 자라, 프란시스」러셀 호번 글 가스 윌리엄즈 그림 비룡소 펴냄 32쪽 7,000원▼

`부모님과 함께 읽는 그림책` 비룡소에서 펴낸는 생활그림책 시리즈가 나왔다.

네 살부터 여덟 살까지의 어린이들한테 흔히 생기는 잠투정, 편식, 질투, 자기과시, 악몽같은 것들을 문제로 보지 않고 생활의 한 부분으로 해서, 부모님과 책을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대화해서 스스로 해결방식을 찾도록 유도하고 있다.

1권 `잘 자라, 프란시스`는 늦게까지 잠을 안 자련느 자녀와 부모님이 함께 읽기에 알맞다. 같이 읽으면서 자녀가 왜 제 시간에 잠을 자야 하는지, 왜 자기 싫어하는지, 같은 것들을 친근하게 서로 얘기할 수도 있겠다.`미국 도서관협회가 주목하는 어린이책`으로 선정됐다. 네 살부터 권장한다.

2권 `프란시스는 잠만 좋아해`는 편식하는 아이들과 함께 읽어야 한다. 자연스럽게 편식이 그칠 것이다. 하지만 모든 그림책이 그렇듯이 남이 하는 말을 귀담아 들을 줄 아는 어린이라면 어느 연령대이든 상관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