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공립대의 경우 수업료와 입학금은 정부가 정하기 때문에 모두 동결됐으나 총장이 결정하는 기성회비는 43개 대학 가운데 서울대 방송통신대 전주교대 등 12개 대학이 평균 3.6% 인상했다. 사립대는 1백53개 대학 가운데 고려대 연세대 등 20개 대학이 수업료와 기성회비등 등록금을 1∼7% 인상했을 뿐 나머지 대학은 모두 동결했다. 고려대는 수업료와 기성회비를 각각 1.4% 올렸고 연세대는 3%씩 인상했다. 두 대학 모두 입학금은 동결했다.
〈이진녕기자〉jinny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