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전문대, 등록금 작년수준으로 동결

  • 입력 1999년 2월 10일 18시 59분


전국 대부분 대학과 전문대의 올해 등록금이 지난해에 이어 동결됐다. 10일 교육부가 전국 1백99개 대학의 올해 등록금 책정 현황을 조사한 결과 1백67개 대학이 지난해와 같은 수준으로 등록금을 동결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공립대의 경우 수업료와 입학금은 정부가 정하기 때문에 모두 동결됐으나 총장이 결정하는 기성회비는 43개 대학 가운데 서울대 방송통신대 전주교대 등 12개 대학이 평균 3.6% 인상했다. 사립대는 1백53개 대학 가운데 고려대 연세대 등 20개 대학이 수업료와 기성회비등 등록금을 1∼7% 인상했을 뿐 나머지 대학은 모두 동결했다. 고려대는 수업료와 기성회비를 각각 1.4% 올렸고 연세대는 3%씩 인상했다. 두 대학 모두 입학금은 동결했다.

〈이진녕기자〉jinny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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