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식물가꾸기]1주일에 한번 물주면 「싱싱」

  • 입력 1999년 1월 3일 19시 18분


식물기르기에서 가장 어려운 것이 물주기. 식물의 종류에 따라 물주는 회수가 다르다. 겨울철엔 대개 1주일에 한 번꼴. 봄가을에는 화분의 흙을 항상 촉촉하게 유지해줘야 하지만 겨울에는 흙이 어느 정도 말랐을 때 물을 주면 된다. 햇볕이 드는 창가나 난로 근처의 식물에는 물을 더 자주 준다. 물의 양은 화분 밑으로 쭉 흘러나올 정도로. 가끔씩 스프레이로 잎에 물을 뿌려주도 좋다.

겨울철 밀폐된 집안 공기는 식물에게도 좋지 않으므로 너무 춥지 않은 때를 택해 환기한다. 식물은 가능한 한 햇볕이 잘 드는 창가에 놓는 것이 좋다.

잎에 먼지가 많을 경우 스프레이로 물을 뿌리거나 부드러운 헝겊으로 가볍게 닦아준다. 시든 잎은 빨리 떼어내야 다른 잎들이 푸르고 싱싱하다.

밖에서 기르던 식물을 겨울철에 실내로 들여놓으면 환경이 바뀌어 진딧물이 끼거나 병이 걸리기 쉽다. 이 때는 약을 사다 물에 타 한번 뿌려주면 된다.

〈윤경은기자〉keyo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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