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주최 국제걷기대회 24,25일 원주서 개최

입력 1998-10-08 19:11수정 2009-09-24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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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만물의 영장이 된 가장 큰 이유는 두발로 우뚝 서서 걸을 수 있었기 때문.

이렇게 두발로 서서 걷는다는 것은 인간의 가장 큰 특징이자 문화의 출발. 하지만 복잡해진 산업사회에서 현대인들은 걷는 즐거움을 잃어버린지 오래다.

잊혀진 원초적 꿈을 키울 수 있는 걷기행사가 국내에서 벌어진다.

동아일보사와 사단법인 한국체육진흥회는 24,25일 이틀간 강원도 원주에서 제4회 한국국제걷기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걷기대회는 국내외 걷기동호인 2만여명이 참가하는 대축제. 국제걷기연맹(16개국 가입)과 국제시민스포츠연맹(27개국 가입)이 공인하는 행사로 유럽을 비롯한 세계 각국의 동호인들이 대거 참여한다.

네덜란드 덴마크 벨기에 룩셈부르그 독일 덴마크 등 유럽과 일본 중국 등 가까운 아시아, 그리고 미국 호주 등지의 보통시민들이 삼삼오오 참가, 국경을 초월한 대축제를 즐길 예정이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네덜란드 현역군인으로 구성된 마칭팀이 참가 자칫 무료해질 수 있는 걷기행사에 흥을 돋군다.

걷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이 행사의 코스는 10,20,30,50㎞의 4종목. 자신의 체력에 맞게 거리를 신청하면 된다. 등위와 기록은 가리지 않는다.

또 이틀간의 행사중 하루만 참석해도 되며 1일간 완보할 경우 한국체육진흥회 완보증, 이틀 모두 완보할 경우에는 국제경기연맹에서 인정하는 완보훈장을 수여한다.

대회 첫날인 24일에 10,20㎞ 두개 코스가 펼쳐지며 25일에는 10,20,30,50㎞ 등 4개 코스에서 걷기행사가 열릴 예정.

또 24일 오후 7시부터는 외국에서 참가하는 동호인들과 친교를 나눌 수 있는 ‘국제친교의 밤’행사가 현대 성우리조트에서 마련된다.

걷기대회 참가비는 2천원(학생 1천원)이며 친교의 밤 참가비는 2만원.

볼거리도 많다.

육군 제1군 사령부 의장대가 시범을 보이고 타악기 악단의 연주와 사물놀이 공연도 다채롭게 펼쳐진다. 공군 특전단 고공 낙하시범과 패러글라이딩이 대회를 축하하고 블랙이글 공군 에어쇼도 푸른 가을 하늘을 수놓을 예정.

또 원주를 연고로 한 프로농구단 나래블루버드 선수들이 팬사인회 행사도 갖는다. 이밖에 맥주 무료 시음회도 계획돼 갈증을 씻어줄 전망. 참가신청은 한국체육진흥회사무국(02―849―8401)이나 체육진흥회 강원지부(0371―762―2234)로 하면 된다.

〈전 창기자〉je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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