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여행사 「월드투어」, 최저요금 보상제 실시

  • 입력 1998년 9월 13일 19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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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저렴한 여행상품이 있으면 보상해드립니다.’

사이버 여행사 월드투어(www.worldtour.co.kr)는 ‘최저요금 보상제’라는 이색 마케팅을 벌이고 있다. 항공 호텔 콘도 등 이곳에서 제공하는 여행상품과 같은 조건일 때 더 싼 곳을 알려주는 고객에게 그 차액을 돌려주는 제도이다.

‘이보다 더 쌀 수는 없다’는 선언.

장진우 사장은 “만일 더 싸게 여행상품을 파는 곳이 있다면 차액만큼 돌려주겠다”고 자신한다.

일례로 13만원짜리 제주도 2박3일 여행상품도 준비되어 있다. ‘싼 게 비지떡’이라는 걱정은 접어두자. 가격도 가격이지만 월드투어가 자신감을 가지는 것은 3천쪽에 이르는 방대한 여행정보. 국내의 명산 계곡 바닷가 섬은 물론 해외여행까지 월드투어 울타리안에 들어있다. 가볼만한 관광지는 구역마다 도로거리까지 표시한 약도로 꼼꼼히 소개한다. 누구나 최신 여행정보를 받아 볼 수 있고 가장 저렴한 비용으로 여행계획을 세워 주는 ‘여행경비설계서비스’도 무료. 전자결제를 통해 간편하고 안전하게 요금을 결제할 수도 있다.

월드투어는 올해초 문을 연지 8개월만에 하루 10만명이 드나드는 ‘배낭족’의 명소로 자리잡았다. 02―797―8004

〈정영태기자〉ytce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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