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아이스발레단, 정동 이벤트홀서 30일부터 공연

입력 1998-07-27 19:50수정 2009-09-25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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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에 친근한 신나는 선율, 이에 맞춘 얼음판 위의 경쾌한 율동과 함께 더위를 잊어보면 어떨까.

모스크바에서 온 러시아 아이스발레단이 서울 정동 이벤트홀(구 문화체육관)에서 화려한 무대를 펼친다. 30일부터 8월9일까지.

이번 공연은 클래식한 정통 아이스발레와 대중적인 레퍼토리가 함께 어울리는 점이 특색이다. 차이코프스키의 ‘호도까기 인형’중 ‘꽃의 왈츠’와 영화 ‘미션 임파서블’ 주제음악에 맞춘 독무, 박진영의 ‘허니’가 울려퍼지는 가운데 훌라후프를 이용한 여성 단원들의 화려한 움직임이 무대를 장식한다.

최근 세계적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피아졸라의 탱고도 2부에서 남자단원의 역동적인 춤으로 표현된다.신승훈의 ‘지킬 수 없는 약속’, 설운도의 ‘차차차’도 러시아인의 특유한 심미안에 따라 전혀 새로운 모습으로 다가올 예정.

모스크바와 페름에 본부를 둔 러시아 아이스발레단은 러시아의 피겨스케이트 국가대표 출신을 여럿 거느린 스타급 아이스발레단.

이번 공연에서도 98 나가노 동계올림픽에 러시아 대표로 출전했던 알렉산더 아니체첸코 등 국제 체육무대와 경연을 통해 실력을 인정받은 스케이터들이 솔리스트로 참여한다.

공연은 평일 오후7시반, 주말 오후3시 7시. 02―736―6069(코스타 커뮤니케이션)

〈유윤종기자〉gustav@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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